'빅딜' 노리는 국내 제약바이오, 2024 JP모건 헬스케어 향한다

삼바로직스, 컨퍼런스 메인 트랙 참가…2023년 주요 성과·중장기 비전 등 발표
셀트리온, 장남 서진석 각자대표 공동 발표 전망…통합 셀트리온 사업 목표 등
지씨셀, Blueprint 2.0 중장기 사업 소개…글로벌 시장 경향 파악 목적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1-09 06:07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당일 개최한 2024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한다. 그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서 어떤 빅딜이 성사될지 업계의 이목이 끌리고 있다.

8일에서 11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이하 컨퍼런스)'가 당일 개최했다.

올해 42회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투자업계의 최대 규모 행사로서, 600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여명의 투자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일반적인 행사들과 달리 컨퍼런스는 주최 측이 발표와 파트너링에 참가할 기업을 사전에 선정하고 초대하는 폐쇄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2011년 녹십자와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다수 국내 기업들이 매년 참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필두로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SK바이오팜, 보령, 차바이오그룹, 유바이오로직스, 압타바이오, 큐라클,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프릴바이오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한다. 

먼저 8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초청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컨퍼런스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존림 대표가 9일 그랜드 볼룸에서 '혁신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도약(Leap Forward, Beyond the Reach of the Past)'을 주제로 2023년 주요 성과 및 2024년 전망, 중장기 비전 발표를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역시 컨퍼런스에 참여해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최근 통합 셀트리온 각자대표에 선임된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공동의장 및 경영사업부 총괄이 통합 셀트리온의 사업 비전과 목표 등을 밝힌다.

다음으로 지씨셀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Blueprint 2.0 중장기 사업 전략을 대외에 알리고, 자체 보유 중인 동종 NK, CAR-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경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브릿지바이오는 이정규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업개발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된 출장팀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과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인 BBT-207 관련 기술이전·파트너링 등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는 자사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을 포함한 전반적 파이프라인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한양행 역시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를 비롯한 파이프라인을 설명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센츄리, 시들리 오스틴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부대행사 'Global IR @JPM 2024'에서는 바스젠바이오, 빌릭스, 차백신연구소,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