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獨 서부지역 공장건설 착공

당뇨병·비만증 치료제 수요확대 대응…23억유로 투자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11 09:32

2027년 조업 실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는 8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 팔츠주 알체이 지역에서 새 공장건설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당뇨병과 비만증 치료제 등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릴리는 23억유로를 투자하고 2027년 조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올 여름 건설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주로 주사제 생산을 담당할 계획이다. 최대 1000명의 전문직 인재가 공장에서 근무할 전망이며, 전문직 인재 채용에 앞서 이미 주변지역 대학과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릴리는  "오는 2027년 새 공장 가동 후에는 독일 공장이 자사의 인크레틴의 공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운자로' 등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소화관호르몬과 마찬가지의 작용을 한다.

기공식에 출석한 올라프 숄츠 총리는 "동서독일이 통일이 된 이래 제약업계의 최대규모 투자"라고 말하고 "제약 및 산업거점으로서 독일의 매력을 내세울만한 신호라고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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