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 14일 '2023 춘계학술대회'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5-16 10:18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14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대한외과초음파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범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외과 전문의 1,500여명이 가입된 학회로서 외과적 초음파를 이용한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정밀치료를 연구하는 학회로 많은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개원의 및 ·전공의·전임의·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외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외과초음파의 최신 지견과 흐름을 소개함과 동시에 새로 초음파를 시작하는 회원들을 위한 진료에 필요한 정보 및 검사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국내 연자를 중심으로 혈관, 유방/갑상선, 복부/대장항문/중환자 분야의 핵심 주제를 갖고 진단과 치료에 적용되는 초음파 사용에 중점을 두었다.

외과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화기내과 그리고 중환자의학과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했으며, 외과초음파를 통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다양한 임상적 접근 및 최신지견들을 공유했다.

다양한 분야의 초음파에 대한 핸즈온 세션도 큰 호응을 얻어 전 세션이 마감되는 성과를 보였다.

윤상섭 회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외과)은 "해마다 다양하고 발전된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외과초음파에 대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했다.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박해린 교수(차의대 강남차병원 유방 갑상선외과)는 "현대의료의 핵심은 정밀의료와 환자개인에 대한 맞춤치료다. 정밀의료는 외과의사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게 되는데 그 중에도 외과의사의 초음파의 활용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과초음파 발전은 암 수술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술에 밀접하게 접목돼 절개 및 절제범위를 최소화하며 수술시간의 단축과 재수술의 빈도를 줄이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외과초음파의 활용여부는 외과의사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우리나라 외과초음파 기술은 세계적으로 최첨단에 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젊은 외과의사들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술대회는 이를 위한 최적의 장(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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