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이사장에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2026년 6월까지 2년 임기…"글로벌 경쟁력 갖출 것"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1-16 09:46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이사장에 안영근<사진> 전남대학교병원장이 선출됐다.

비수도권 대학병원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첫 사례다.

안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0회 동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15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 1997년 창립 이후 26년간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심혈관중재분야에서 국내외는 물론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안영근 차기 이사장은 심장학 명의로 꼽힌다. 지난 2003년 광주 심혈관중재 시연 심포지엄(GICS)을 시작으로 국내외 많은 심혈관 중재분야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일본 심혈관중재시술학회(CCT),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앙코르 국제학회(ENCORE) 등 세계적인 시연프로그램에 시술자로 참여했다.

특히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학술이사, 정보 및 홍보이사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주도했고, 심혈관중재학회 주요지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또한 한국혈전지혈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심혈관중재분야 응용역량을 키워나갔다. 최근에는 단일기관, 다기관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란셋(Lancet)지에 심혈관중재분야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안 차기 이사장은 "심혈관중재술은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그 자체"라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학회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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