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신약 접근성 확대 위해 이해관계자 간 적극 소통해야"

이영신 부회장, 신년사 통해 신약 치료 기회 신속 확대 강조 
"국내 제약산업 성장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등 상생 가치도 실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2-20 16:26

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사진>이 국내 신약 접근성 확대를 위한 이해관계자들 간 적극 소통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0일 갑진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국내 환자들의 신약 치료 기회를 신속하게 확대하기 위한 선결 과제 앞에 정부, 제약업계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의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부와 산업계의 꾸준한 노력 및 소통에도 불구, 아직 수많은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 접근성 문제로 인한 고충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 부회장은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안에서 더 많은 국민에게 치료 혜택이 돌아가고, 환자들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와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KRPIA 또한 정부를 비롯한 각 이해관계자 분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치료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KRPIA는 국내 제약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국내 임상시험 규모 확대,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산업계의 지속적 협업으로 의약산업이 더욱 혁신적인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때, 산업 전체의 역량이 성장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들의 치료 기회 역시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비재무적인 경영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만큼 KRPIA와 글로벌제약사 모두 지속가능한 경영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출산으로 인한 사회 위축이 우려되는 위기의 시대에 ESG의 가치를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넘어 한국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와 투명하고 건강한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4년에도 KRPIA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각 정부 부처 및 제약·바이오 이해관계자들과 보다 선진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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