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숙원사업'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국회 본회의 통과"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12-28 17:23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한치과협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견련된 관련 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지난 7일 기획재정부 요청으로 '계속 심사' 대상이 됐으나, 이후 복지부와 기재부가 법안 일부 내용을 협의·수정하면서 법사위까지 통과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단순히 치의학 차원의 발전을 넘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연구개발 인재 육성 및 다양한 의료산업 핵심기술개발의 거점화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치협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숙원사업으로 여기고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에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은 2012년 11월 첫 발의된 이후 현재까지 16개가 발의된 바 있다.

치협은 이번 국회 통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와 인프라 공유로 향후 제약 산업, 의료기기 산업, 첨단진단기술 산업, 인간유전체를 이용한 신치료 산업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21세기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2023년을 마무리하는 날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며 "이는 치과계 모든 회원들의 노력의 산물이기에 모든 회원들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치의학연구원이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전북, 충남 등 어느 지역에 설립되고 운영되든지 협회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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