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 정맥 부전, 척추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3-10-27 10:17

척추의 정맥 부전이 척추 질환과 요통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대한정맥통증학회 제5차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진용준 교수와 아산충무병원 신경외과 하호균 원장은 각각 '신경근병증의 주요기전으로서의 정맥울혈'이라는 주제와 '척추의 정맥성 관절염으로 본 경막외 정맥류'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진용준 교수는 "MRI를 통해 척추 신경 주위의 정맥 울혈을 검사하고 치료 부위를 특정함으로써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하호균 원장은 "증상이 있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대부분에서 경막외 정맥류가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정맥류의 수술적 제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장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요추부와 엉치 통증 환자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표재정맥의 역류소견과 관련성이 깊을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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