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쓰리, 복리후생 대행 베네핏 원 인수

약 1400억엔에 주식 50% 이상 취득…건강경영 서비스사업 확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1-15 11:13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에서 의료정보사이트를 운영하는 엠쓰리는 14일 복리후생 대행회사 베네핏 원을 약 1400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엠쓰리는 주식공개매입(TOB)을 실시하고 모회사인 파소나그룹 등으로부터 주식의 50% 이상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네핏 원의 고객기반을 활용해 건강경영 서비스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매입가격은 베네핏 원의 14일 주식종가에 40% 이상 얹은 주당 1600엔으로, 매입기간은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다. 인수에 필요한 약 1400억엔 가운데 최대 900억엔을 대출로 메우기로 했다.

베네핏 원은 1996년에 파소나의 사내 벤처회사로 설립됐으며, 기업이 직원에 제공하는 복리후생 대행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약 9500만명의 인원을 확보하고 있다.

엠쓰리는 직원의 건강진단 내용으로 건강정도를 점수화하는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의사의 90%가 등록한 의사용 정보사이트 운영 등에 주력하고 있지만 성장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베네핏 원의 고객기반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의 보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엠쓰리는 지난 2022년 질환 예방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건강진단 경영회사를 인수해 왔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