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작년 4분기 이익 업계 예상 밑돌아

연구개발 강화 및 신흥국가서 일부 의약품 가격인하 영향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2-13 09:52

올해는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 전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가 8일 발표한 2023년 10~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구개발의 강화와 신흥국가에서의 일부 의약품 가격인하가 이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에는 블록버스터인 항암제의 호조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두자릿수 초반에서 16%까지로 예상하고 있다.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9% 증가한 한편, '임핀지' 매출액은 55% 급증했다. 백혈병 치료제 '칼퀸스'의 매출액은 23% 증가했다. 또 희귀질환 치료제 '울토미리스'와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 등 매출액도 증가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매출감소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예측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과 비만증 치료제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프랑스 사노피와 공동개발한 유아용 RSV 백신은 중국 승인을 계기로 올해에는 대폭적인 생산능력 증강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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