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한강성심병원 박상현 간호사, 대한화상학회 우수연제상

화상환자 재원일수 예측 프로그램 개발 성과 인정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7-25 10:36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응급실 박상현 책임간호사가 최근 2023 대한화상학회 학술대회에서 AI를 활용한 '화상환자 재원일수 예측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에서 재원일수는 의료 질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환자의 진료비 증감의 주요 원인이다. 화상의 경우 질환 특성상 재원일수가 길어 예측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날 박상현 책임간호사는 화상환자별 맞춤화된 재원일수 결정요인을 파악하고 예측·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의사 환자처방시스템, 간호 인계시스템, 원무행정부서 관리화면에 실시간 AI가 예측한 화상환자 재원일수가 나타난다. 의료진은 이를 확인하고 치료 과정에 적용해 효과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상현 책임간호사는 지난 2021년 한림대학교의료원 H-CORE에서 시행한 Medical Data Scientist-Challenge 과정에서 프로그램 개발 도움을 얻었다. 이 과정은 R, RStudio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의료데이터 수집·분류·분석 후 의료인 시각과 입장에서의 문제해결 및 병원조직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해보는 과정이다.

박상현 책임간호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이라는 질환 특성에 맞춤화된 재원일수를 확인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며 "환자 진료비 부담을 덜고 병상가동률 및 병원운영 등의 효율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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