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 작년 매출 924억원…전년 대비 매출 44.6% 상승

미국 등 해외 주력시장 성장 가속화로 사상 최대 실적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2-26 18:02

국내 인공관절 회사 코렌텍(104540)이 지난해 매출액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는 실적을 올렸다.

코렌텍은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6%, 영업이익은 25.0%, 당기순이익은 214.0% 증가한 수치이다. 2022년에도 매출 639억원의 큰 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 코렌텍은 1년만에 300억원 가까운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특히 코렌텍 주 사업분야인 인공관절에서 국내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매출액은 412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매출 증가를 보였고, 해외 매출액은 291억원으로 전체매출의 40%를 차지, 전년대비 45.2% 상승을 이뤘다. 그 중 미국에서 137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을 보였다. 

중남미,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서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지난해 승인을 완료한 일본, 유럽, 호주 등에도 진출한다.
 
자회사의 성장도 힘을 보탰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기존의 건강검진 서비스, 의료기기 유통업, 미국수술전문병원 운영 등 모두 성과가 기대이상이었으며, 작년 5월 인수한 우성제약은 11월 출시한 독감치료제 페라미비르주의 매출신장과 기존 의약품들의 시장확대 등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연구개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주목된다. 생체금속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한 Z 코팅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 인스텍의 세계최초 기술인 Z 코팅 방식은 인공관절과 뼈가 잘 결착 되게 하는 다공성 코팅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인공고관절의 인공비구컵 제품은 FDA승인 이후 이미 국내와 미국에 사용되고 있다.

코렌텍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은 국내외 인공관절 시장에서의 선전과 연결자회사인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우성제약 성장이 모두 잘 이루어진 결과"라며 "올해는 매출 1천억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성장에 따른 생산라인 자동화확대 등 영업이익율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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