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 올해 10대 과제 선정 발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6일 성과보고회 개최
제이엘케이·메디컬아이피·아이센스 등 10개 업체 과제 선정
14~17일 KIMES 2024에서도 사업단 홍보부스로 전시 예정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3-06 12:21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에서 연구개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10대 의료기기 과제가 올해 새롭게 선정·발표됐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6일 YTN 미디어홀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을 표창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올해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는 ▲심혈관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다중융합영상 AI 솔루션 개발(메디픽셀) ▲ 다중모드 광영상 기반 지능형 디지털병리기기 개발(큐리오시스) ▲ 뇌영상-임상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뇌경색 진료 소프트웨어-의료기기 개발(제이엘케이) ▲ 환자 맞춤형 정밀수술을 위한 확장현실 기반 로봇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 개발(메디컬아이피) ▲ 병원의료정보시스템(EMR) 연동 의료용 스마트 배설케어시스템 및 서비스 모델 개발(큐라코) ▲ 국산 착용형 보행재활 로봇(엔젤렉스)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CE 및 말레이지아 허가용 임상시험(엔젤로보틱스) ▲ 신규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혈액 기반의 폐암 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 개발(진씨커) ▲ 기계적/전기화학적 성능 및 생체적합성이 향상된 복합재료 기반 고밀도 유연 신경전극 및 이를 탑재한 인공달팽이관 장치 개발 및 사업화(토닥) ▲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소형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아이센스) ▲ 원격 모니터링 이동형 혈액투석 의료기기 개발(시노펙스) 등이다.
사업단은 ▲연구개발 수행의 적절성 ▲기술·의료 분야의 파급효과 ▲사회·경제 분야의 파급효과 등 3대 핵심지표를 기준으로 현재 성과 및 미래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10대 과제 중에는 인공달팽이관, 혈액투석 필터와 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과제, 심혈관질환용 다중융합영상 AI 솔루션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해 세계최초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과제 등이 포함됐다.

사업단은 올해 선정된 10대 대표과제가 환자 삶의 질 개선, 국내 의료기기 세계 시장 선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대 과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에서도 사업단 홍보 부스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앞으로도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해 향후 우수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돼 한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에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6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R&D 사업이다. 현재까지 437개 과제에 8,523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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