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연결순이익 97% 감소

신경계 희귀질환 치료물질 개발 지연 및  신성빈혈약 판매부진 영향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15 08:25

2024년 3월 결산실적 하향수정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의 2024년 3월 결산시기 연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7% 감소한 30억엔에 그칠 전망이다.

아스텔라스는 신경계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점, 판매침체를 겪고 있는 신성빈혈 치료제의 향후 판매계획을 재평가한 결과 감손손실을 평가하고 하향수정했다고 밝혔다. 사전에 예상한 연결순이익은 36% 감소한 635억엔으로, 하향수정 후 순이익은 업계 예상을 약 605억엔 밑돌았다. 
 
아스텔라스에 따르면 신경계 희귀질환인 프리드라이히 운동실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후보물질 'AT808'에 대해 자산가치를 재평가하고 무형자산의 감손손실 약 400억엔을 편성했다. 당초 계획에서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점, 경쟁제품의 개발상황 등을 감안했다.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성빈혈 치료제 '에브렌조'(Evrenzo, roxadustat)도 경쟁제품의 대거 등장으로 판매가 저조한 모습이다. 회사측은 에브렌조의 향후 판매계획을 재평가한 결과 무형자산의 감손손실 약 160억엔을 편성했다. 아울러 항암제 개발계획 변경 등에 따른 조건부 대가에 관한 공정가치 변동액 약 80억엔도 그 외 비용으로 편성했다.

매출액에 해당하는 매출수익은 3% 증가한 1조5620억엔으로 기존 예상을 그대로 뒀다. 적응증 확대 등으로 주력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 판매는 증가했다.

아스텔라스의 2024년 3월 결산실적은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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