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씨비제약, 텔리에르 회장 방한 비즈니스 투어 성료

국내 비즈니스 확대 기회 논의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4-15 09:22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은 지난 11일, 벨기에 본사의 장-크리스토프 텔리에르(Jean-Christophe Tellier, 이하 텔리에르) 회장(CEO)과 주요 경영진이 하루 동안 한국을 방문해 국내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 등 회사의 주요 이해관계자를 만나 상호 협력 관계를 다지는 비즈니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텔리에르 회장은 2015년부터 10여년 간 UCB제약을 총괄하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리에르 회장은 11일 오전 한국유씨비제약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본 일정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그는 지난달 20일, 난치성 뇌전증, 중증 지적장애 및 운동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드라벳증후군에 자사의 치료제(펜플루라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소식을 축하하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낸 한국유씨비제약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뒤이어 텔리에르 회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 중추신경계 및 면역 질환 분야의 명의들을 만나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짚어보고 치료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인 석찬 간담회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으며 프랑수아 봉탕(Francois Bontemps) 주한 벨기에 대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지오영, SK케미칼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UCB제약 장-크리스토프 텔리에르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UCB제약이 추구하는 환자 중심 가치, 그리고 협업에 기반한 상생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성과가 빠르고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는 주요 거점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UCB제약은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중추신경계 질환, 알레르기/호흡기 질환 및 면역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인 지르텍과 씨잘, 항뇌전증약 케프라 등의 의약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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