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키너렛' 美서 코로나19 치료제 EUA 취득

산소보조 필요한 중증 호흡부전 위험 폐렴 동반 성인환자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11-11 09:54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스웨덴 제약회사 소비(Sobi, Swedish Orphan Biovitrum)의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키너렛'(Kineret, anakinra)이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EUA)을 취득했다.

소비는 10일 FDA가 산소보조를 필요로 하고 중증 호흡부전 발생위험이 있는 폐렴 동반 성인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키너렛을 사용하도록 긴급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키너렛은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 알파와 베타의 생물학적 활성을 중화시키는 항염증제의 일종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가 겪는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잉면역을 조절함에 따라 산소공급이 필요한 코로나19 폐렴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키고 중증 호흡부전 및 사망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긴급승인은 3상 임상시험(SAVE-MORE 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으며, 시험결과는 지난 9월 3일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슨'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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