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 이끌 고급 인력 양성 나서

향후 5년간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진행
국가 신성장 동력 ‘바이오데이터 산업’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
향후 5년간 바이오데이터 분야 실무 역량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5-15 08:41

지난 13일,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3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당해년도 사업 추진 계획과 성과 달성 방안을 논의하는 킥오프 미팅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바이오 패러다임이 데이터 기반 연구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핵심인력 양성 및 공급을 목표로 하며, 한국바이오협회를 주관기관으로 해 ▲바이오 인포매틱스(한양대학교 ERICA) ▲바이오 데이터사이언스(고려대학교, 부산대학교) ▲AI신약개발(서울대학교) 등  3개 분야에서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재 432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발 및 개선,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단기교육과정 운영,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 프로젝트' 발굴 등 산학 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기업의 참가 비중을 높인 바이오기업 채용설명회,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산업지원본부장은 "바이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AI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개발 등으로 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고급인력 양성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동 사업을 통하여 산업계가 원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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