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모든 뇌졸중 CT 검사 솔루션 상용화 성공

비조영CT·조영CT·관류CT AI 분석 등 의료기관 사용 가능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5-15 09:15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뇌졸중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세 가지 CT 검사에 대한 AI 솔루션 3종을 완성하며, 통합 AI 진단 체계를 완성했다.

비조영 CT를 기반으로 하는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와 혈관 조영 CT를 분석하는 '휴런CTA(Heuron CTA)', 관류 CT를 분석하는 '휴런CTP(Heuron CTP)' 솔루션 등 CT 기반 뇌졸중 진단 전 과정을 아우르는 3종 라인업이 실현됐다. 

뇌졸중은 골든타임 사수가 가장 중요한 대표적인 초응급질환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환자 선별, 진료 순서 설정, 그리고 시술 및 수술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 등이 요구된다.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검사는 비조영 CT다. 이후 비조영 CT 결과에 따라 혈관 조영 CT와 관류 CT 등의 검사가 추가로 시행된다. 

세 가지 CT 검사는 각기 다른 진단 목적을 가지기 때문에, 모든 검사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해야 최적의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이 세 가지 솔루션을 사용 시 의료진은 뇌졸중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떤 CT 검사에서든 AI의 분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환자 내원 직후부터 뇌출혈 감별, 혈관 폐색 판단, 허혈 영역 정량화까지의 진단의 모든 과정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하고, 치료 여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훈 대표는 "휴런의 세 가지 솔루션이 제공하는 AI 기반 분석 기술은 단순한 영상 판독 보조를 넘어, 뇌졸중 진단의 흐름 전체를 보조하는 새로운 뇌졸중 진단 기준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의료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다. 이번 3종 AI 라인업 구축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을 도울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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