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적십자병원, 종로구보건소 방문간호사 대상 감염관리 교육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5-23 09:45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채동완)은 지난 21일 병원 별관 강당에서 종로구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들에게 감염관리를 주제로 '2025년 서울서북권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 있는 지역보건의료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감염 예방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감염내과 정현걸 과장의 ▲감염의 기초 및 의료관련 감염 강의와 감염관리실 주명미 수간호사의 ▲표준주의 및 감염 예방 수칙, 법정감염병 대응 교육으로 구성되어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정현걸 과장은 미생물과 인체 감염 기전,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 손위생의 중요성 등 감염의 사슬과 이를 차단하기 위한 핵심 원칙을 소개하며, 감염관리의 과학적 근거와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어 주명미 수간호사는 손위생 6단계 실습, 표준주의 및 전파경로별 주의지침, 법정감염병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감염관리 수칙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다제내성균, 수두, 결핵, 옴 등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감염병에 대한 격리 및 노출 후 조치 방안까지 다루어, 방문간호사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적십자병원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의 최전선에 있는 방문간호사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에 기반한 감염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 공공보건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