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5년 7월 3주차(7.14~7.18)에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회사 주식 장내매수를 개시했다. 서정진 회장은 6영업일간 108억원을 투입해 6만주를 취득했다. 서정진 회장이 본격적인 장내매수에 나선 것은 최근 10년 새 처음이다. 특히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에 이어 릴레이로 장내매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셀트리온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동화약품이 519억원이 투입된 순화동 신사옥 재건축을 3년 2개월 만에 완료했다. 이로써 동화약품은 신사옥을 중심으로 한 업무 쇄신과 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법원으로부터 검찰이 제기한 상고 기각 판결을 받아 무죄를 확정지었다. 회사는 2020년 9월 검찰 기소가 시작된 지 약 5년 만에 불법 회계처리 혐의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주당 700원을 배당하는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특히 분기배당 기준일을 7월 31일로 설정했다. 이같은 기준일 설정이 가능한 것은 올해 주총에서 정관이 개정된 것에 따른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셀트리온, 홀딩스-스킨큐어-서정진-홀딩스 '장내매수 릴레이' 눈길
- 동화약품, 519억원 투입 순화동 신사옥 완공…3년 2개월 만
- 삼성바이오로직스, 대법원서 분식회계 상고심 기각…무죄 확정
- 동아쏘시오홀딩스, 주당 700원 분기배당 결정…기준일은 7월 31일
- 일동제약, 주주 금융업체 대규모 장내매도
- 동성제약, 횡령·배임에 상장폐지 심의대상 결정
- 에이비엘바이오, 전환우선주 578만주 전환청구
- 이수앱지스, 전환사채 183만주 전환청구
- 현대바이오, 8월 1일 예정 임총 안건 확정
- 화일약품, 이사 선임 위한 임총 일정 9월로 연기
- 한국유니온제약, 임총 일정 연기
- 코오롱생명과학, TG-C 기술이전 계약 파트너사 사명 변경
- 현대약품, 반기보고서 제출
◆ 셀트리온, 홀딩스-스킨큐어-서정진-홀딩스 '장내매수 릴레이' 눈길
셀트리온은 15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서정진 회장이 7월 8일부터 15일까지 6영업일 간 6만598주를 장내매수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6만주 취득에 투입된 자금은 총 108억원이다.
이에 따라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주식 수는 903만주에서 909만주로, 지분율은 3.91%에서 3.94%로 각각 증가했다.
앞서 서정진 회장은 지난 4월 9일 '거래계획보고서'를 보고하고, 7월 8일부터 한 달 간 500억원을 투입해 총 31만주를 장내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장내매수는 이같은 계획에 따른다.
31만주는 지분율로 0.14% 규모다. 계획대로 주식이 매수될 경우 서정진 회장 지분율은 4%를 넘게 된다.
서정진 회장이 최근 10년 새 직접 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례적 행보라 할 수 있다.
주목될 점은 서정진 회장 장내매수가 회사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인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등에서 진행했던 장내매수와 릴레이로 맞닿아있다는 점이다.
릴레이에서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셀트리온홀딩스였다. 셀트리온홀딩스는 5월 9일부터 6월 7일까지 960억원을 들여 59억원을 장내매수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스킨큐어도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452억원을 투입해 28만주를 장내매수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셀트리온홀딩스 장내매수 계획이 종료된 바로 다음날부터 셀트리온스킨큐어 장내매수가 개시되는 구조였던 셈이다.
서정진 회장 장내매수는 셀트리온스킨큐어 장내매수 계획이 종료된 바로 다음날인 7월 8일부터 개시돼 그 뒤를 이었다.
서정진 회장 다음은 다시 셀트리온홀딩스가 잇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7월 4일 공시를 통해 8월 7일부터 9월 5일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145만주를 장내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동화약품, 519억원 투입 순화동 신사옥 완공…3년 2개월 만
동화약품은 15일 '신규시설투자 등'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순화동 부지 본사 사옥 재건축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준공필증 수령에 따라 투자기간을 종료했다. 2022년 5월 20일 재건축에 나선 지 3년 2개월 만이다.
투자기간 종료일 기준 투자금액은 총 519억원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대법원서 분식회계 상고심 기각…무죄 확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따른 검찰고발 등 조치결과'를 통해 대법원으로부터 상고기각에 따른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월 관련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2심 무죄 판결에 대해 상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대법원은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이같은 무죄 판결은 2020년 9월 검찰 기소가 시작된 지 약 5년 만이며, 상고 사실이 확인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와 감시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주당 700원 분기배당 결정…기준일은 7월 31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6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1주당 현금 700원을 배당하는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45억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은 7월 31일이다.
회사는 '당사는 올해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 시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명부 폐쇄 없이 기준일 만으로 권리주주를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 일동제약, 주주 금융업체 대규모 장내매도
일동제약은 16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금융업체 디비일동베스트제삼차가 7월 7일부터 15일까지 6영업일 간 총 53만주를 장내매도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53만주 장내매도에 따른 처분금액은 101억원이다.
디비일동베스트제삼차는 해당 주식을 1만6291원에 매수한 후 적어도 1만8000원 이상에서 많게는 2만원 범주로 매도했다.
1주당 취득금액과 처분금액을 단순히 거래량인 53만주에 맞춰보면, 약 15억원 규모 수익이 남는 구조다.
◆ 동성제약, 횡령·배임에 상장폐지 심의대상 결정
한국거래소는 16일 '기타시장안내'를 통해 동성제약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됐다고 안내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6월 25일 '횡령·배임혐의 발생' 공시를 통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거래소는 회사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7월 16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결정일로부터 20영업일째인 8월 13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매매거래정지 여부·기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에이비엘바이오, 전환우선주 578만주 전환청구
에이비엘바이오는 14일 '전환주식의 전환청구권 행사'를 통해 2024년 7월 12일에 발행했던 회사 전환 우선주에 대한 보통주 전환을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전환주식은 '에이비엘바이오3우선주' 578만주다. 전환비율은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다. 이에 따라 전환으로 발행될 보통주식 수는 578만주다.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5458만주가 된다.
추가상장예정일은 7월 28일이다.
◆ 이수앱지스, 전환사채 183만주 전환청구
이수앱지스는 14일 '전환청구권 행사'를 통해 2023년 12월 발행한 제8회 기명식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 잔액 268억원 중 81억원을 전환 청구한다고 공시했다.
81억원 전환 청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 수는 182만주다. 상장 예정일은 7월 30일이다.
회사는 앞서 11일에도 해당 사채에 대한 전환 청구를 통해 총 51만주가 발행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주식도 모두 7월 30일에 상장된다.
이에 따르면 전환 청구에 따라 7월 30일에 발행되는 주식 수는 233만주다.
◆ 현대바이오, 8월 1일 예정 임총 안건 확정
현대바이오는 18일 '주주총회소집 결의'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8월 1일에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이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이사회는 6월 18일에 임총 결정 당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총 6개 안건을 주요내용으로 진행하되, 세부 내용은 추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확정된 의안에 따르면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4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 화일약품, 이사 선임 위한 임총 일정 9월로 연기
화일약품은 16일 '주주총회소집 결의'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8월 4일에서 9월 19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6월 13일에 해당 임총 일정을 결정한 바 있다. 임총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이며, 세부내역은 확정되지 않았다.
◆ 한국유니온제약, 임총 일정 연기
한국유니온제약은 16일 '주주총회소집 결의'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7월 18일에서 8월 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임총에서 다뤄질 예정인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다.
◆ 코오롱생명과학, TG-C 기술이전 계약 파트너사 사명 변경
코오롱생명과학은 14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2022년 체결한 TG-C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이 JUNIPER THERAPEUTIX PTE. LTD에서 PINE PHARMACEUTICALS PTE. LTD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계약 주체였던 JUNIPER THERAPEUTIX 사명이 PINE PHARMACEUTICALS로 변경된 것에 따른다. 계약 이행은 기존 계약과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 현대약품, 반기보고서 제출
현대약품은 14일 한국거래소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반기보고서는 사업연도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6개월 간 경영 성과 등을 담고 있다.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