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심승혁 교수,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초기 상피성 난소암서 '조직형 따른 림프절 절제 효과' 입증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7-24 21:02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사진>가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임상적으로 초기 진단된 상피성 난소암에서 림프절 절제술의 생존 효과 분석: GORILLA-3002 후향적 다기관 연구'로, 지난해 7월호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에 게재됐다.

논문 원제는 Lymphadenectomy in clinically early epithelial ovarian cancer and survival analysis (LILAC): a Gynecologic Oncology Research Investigators Collaboration (GORILLA-3002) retrospective study)이다.

심승혁 교수는 초기 상피성 난소암 환자에서 림프절 절제술의 생존 효과가 조직형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규명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장액성(serous) 조직형 환자에게 림프절 절제가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조직형에 따라 수술 방침을 차별화하는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여성암 분야에서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치료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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