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신 후발 제네톡스, 수출용 라인업 확장‥기존 회사들 맹추격

자사 수출용 보타원주 200단위 식약처 허가 
설립 6년만 매출 200억원대↑…국내 시장 진출도 넘봐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7-30 11:58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네톡스가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제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후발 생산주자이자 중소형 제약사로서 빠르게 기존 회사들을 맹추격에 나선 것이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현황에 따르면 제네톡스는 자사 '보타원주 2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수출용)을 새로 허가 받았다. 

보타원주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균주로부터 분리·정제한 고순도 단백질 복합체가 주성분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지난 2022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고 보타원주 100단위를 첫 생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빠르게 외형성장을 하고 있다. 2022년 매출 6억을 시작으로 2023년 매출 101억원, 작년에는 매출 226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6월 설립 이후 6년 만에 매출 200억원대를 기록, 동종업계에서 최단기간 매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산실적으로만 살펴보면 작년 109억원 수준으로, 먼저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한 한국비엠아이, 메디카코리아, 프로톡스 등을 제쳤다. 

이와 함께 제네톡스는 2023년 11월부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한 보타원주 100단위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을 대상으로 총 326명에게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연구를 위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보기

식약처, 보툴리눔 제제 개발 지원…비임상 수행기관 간담회 진행

식약처, 보툴리눔 제제 개발 지원…비임상 수행기관 간담회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툴리눔 제제 독성 평가를 수행하는 비임상 수행기관과 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독성평가에 합리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식약처는 최근 개정한 ‘보툴리눔 제제 심사 시 고려사항’ 중 비임상시험 분야 변경 내용을 비임상시험 기관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성시험 결과 평가 시 고려사항 등을 논의하며, 보툴리눔 제제 비임상시험 시험기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간담회가 보툴리눔 제제 특성을 고려한 독성 평가 기준을 제시해, 비임상시험 결과

대웅제약, '나보타' 이을 새 보툴리눔 톡신 개발 속도

대웅제약, '나보타' 이을 새 보툴리눔 톡신 개발 속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대웅제약이 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의 대표 품목 나보타를 이을 후속제품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강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6일 DWP712에 대한 임상 3상시험 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연구는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시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DWP712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활성대조, 다기관 임상이다. DWP712는 홀A 하이퍼 보툴리눔 균주일 가능성이 높

"보톡스로 만성편두통 환자 치료효과 확인"

"보톡스로 만성편두통 환자 치료효과 확인"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한 달 중 절반 이상 심각한 두통이 발생하는 만성편두통 환자에게 보톡스 주사요법을 시행해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만성편두통은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픈 편두통이 만성화된 상태이며,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고, 3개월 넘게 지속되는 경우 진단된다. 약물치료에도 잘 낫지 않아 난치성 두통으로 분류되며 환자들의 고충이 크다. 특히 두통이 만성화되거나, 진통제을 자주 복용하여 약한 두통이 자주 있을 때는 편두통인지 병명도 모르고 수년 동안 고통을 견디면서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