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올 2분기 순이익 30% 증가

구조개혁비용 영향 감소…매출액은 주력제품 특허만료로 8%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7-31 10:22

2025년 4~6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242억엔을 기록했다.

다케다가 30일 발표한 2025년 4~6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주력제품의 특허만료와 엔고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편성한 구조개혁비용의 영향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8% 감소한 1조1066억엔. 주력제품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바이반스'의 매출액은 특허만료의 영향으로 49% 감소한 579억엔이었다. 장염 치료제 '엔티비오'와 신제품 항암제 '프루자클라 등 판매는 호조를 나타냈다.

2026년 3월 결산시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감소한 4조5300억엔, 순이익은 2.1배인 2280억엔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미국 등 관세정책의 영향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관세영향이 한정적인 데다,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수입품에 대해서는 재고나 공급체인 관리 등 완화책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케다는 차기 성장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면장애 치료물질 'TAK-861'이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며 9월 자세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내 우선 미국에서 승인을 신청한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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