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치료용 점안제 'ViZZ' FDA 승인

아세클리딘 기반 점안제로 근거리 시력 흐릿함 치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01 09:31

美 렌즈 테라퓨틱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렌즈 테라퓨틱스(LENZ Therapeutics)의 노안 치료용 첫 아세클리딘 점안제 'VIZZ'가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렌즈는 1일 VIZZ 1.44%가 근거리 시력의 흐릿함을 치료하는 최초의 아세클리딘 점안제로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빠르면 오는 10월 미국에서 샘플을 제공하고 올해 4분기 중반까지 상용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세클리딘은 주로 동공 선택적 축동제로 작용하고 홍채괄약근을 수축시킨다.이로써 핀홀효과가 생겨 근시전환을 일으키지 않고 초점심도를 확장해 근거리시력을 개선시킨다. 아세클리딘은 미국에서 신규 화학물질로, 노안치료에 사용되기는 세계 최초로 알려진다.

이번 승인은 68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건의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CLARITY 1 및 CLARITY 2 시험에서 VIZZ는 30분 안에 근거리시력을 개선하고 최대 10시간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약성도 양호하고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점안부위 자극감, 시야 흐릿함, 두통이었다. 이들 반응의 대부분은 가볍고 일과성이며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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