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책임 응급의료체계 구축 위한 다자간 협약

인천소방본부-인천 대학병원 총 출동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가 골자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10-01 15:34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인천소방본부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인천형 소방-의료기관 책임 응급의료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시 소방본부, 응급의료지원단을 비롯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등 총 6개 기관이 함께했다. 

인천시가 내세운 슬로건 '인천의 응급환자, 인천이 지킨다'에 맞춰 마련된 인천형 책임 응급의료체계는 구급대원이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지역 맞춤형 책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 지자체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다.

이를 위해 협약기관들은 ▲응급환자 신속 수용 및 치료 지연 방지 ▲다수 사상자·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공동대응 ▲의료진과 구급대원 간 협력 강화 등 책임 있는 응급의료체계 정착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인천형 책임응급의료체계는 심정지 환자나 중증외상환자를 비롯해 안과·치과 등 특수질환 진료가 필요한 환자까지 적용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원장 겸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응급의료체계가 한층 더 견고히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정착에 앞장서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에서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K-메디컬 AI 혁신 포럼'을 주관하며 한국 의료의 AI 혁신 성과를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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