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AI BIGDATA 글로벌 장학생 선발…꾸준한 AI 우수 인재 육성

2021년부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특화 인재 배출
국제 학생 대상 AI 역량 강화 및 취업 지원
경쟁률 30:1….실무 경험 기반 코칭과 커리어 개발 시스템이 인기 요인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4-30 19:51

대웅재단(이사장 윤재승)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2024 AI BIGDATA 글로벌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선발을 시작한 '대웅재단 AI BIGDATA 글로벌 장학생'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혁신을 이끌 글로벌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웅재단의 대표 인재 양성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웅재단의 AI BIGDATA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체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누적지원자는 1325명으로 이 중 95명 학생을 선발했고 이들은 총 94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장학생은 학기 중 장학 지원금을 받으며 3개월간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얻는다. 또한 프로젝트를 참여하며 쌓은 결과물은 학생 본인의 연구로 활용하여 고도화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기술과 산업의 결합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젝트를 제공했다. 실제 사진처럼 생생한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Stable diffusion) 기술을 이용한 이미지 생성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 챗봇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실제로 작년 장학생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중, 기업에서 글로벌 뉴스와 저널 레퍼런스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언어모델을 활용해 기사와 논문을 짧은 시간 안에 요약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 개발에 성공했다. 업무 자동화를 이뤄 업계 트렌드 파악과 기사 초안 작성 프로세스를 개선시켜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한 셈이다.

장학생 세실리아(볼리비아, 충남대 의공학과 박사)는 "개발자로서 학교에서만 공부한 내용들을 실제 기업의 업무에 접목하고,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공부 하는 분야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웅재단은 실무 경험뿐만 아니라 장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프로젝트 기간 내 AI 커리어 확장을 위한 분석 코칭도 함께 제공한다. 참여 장학생들은 전문성을 갖춘 인공지능 커리어를 구축하며, 학습 성과와 사회적 기여로 선순환 되는 구조다. 참여 장학생 중, 우수한 장학생들에게는 한국 내 유수 기업의 취업 추천 등 장기적인 커리어 발전도 지원한다.

대웅재단 윤재승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육성에 앞장서온 대웅재단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들이 AI 빅데이터 관련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재단은 1984년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재단으로 출범했으며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외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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