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춘계 워크샵 개최

산부인과 필수의료 위기·극복 의견 공유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4-18 10:44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7일 서울 세빛섬 빌라드노체에서 2024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전임의와 전공의, 의과대학생도 같이 참여해 산부인과적 필수의료 위기와 극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번 워크샵은 필수의료 위기와 재건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시작했다.

먼저 부산의대 산부인과 이현주 교수가 심신산부인과의 의학적 중요성과 심신의학적측면이 해외 의학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어떻게 강조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강원의대 산부인과 황종윤 교수는 붕괴되는 필수 산과 헬스케어를 어떻게 돌이킬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 붕괴되는 분만 인프라 재건을 위해서는 분만 건수 기반 수가 인상 정책 뿐만 아니라 분만실 유지를 위한 분만실 유지 기본 수가 신설과 분만 의료인에 대한 지원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의대 최현진 교수는 비혼, 만혼 시대에서 난임과 관련된 심신산부인과적 문제와 치료에 대해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다음세션은 세계화 시대에서 심신산부인과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의대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는 임신과 출산 기간의 여성들이 직면할 수 있는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약물치료가 아닌 모바일 앱, 웨어러블 기기 및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어 차의과대학 산부인과 김세정 교수는 난임 부부, 보조생식술을 받은 임산부와 고령 임산부에서의 불안과 우울증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점검했다.

고려의대 오영택 교수는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심신산부인과 의학쪽 연구를 검토해보고 향후 학회차원의 연구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심신산부인과 학회는 신체와 정신 건강이 여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회로 지난 1982년 결성됐다.

내년에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이근호 심신산부인과학회장이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에서 세계심신산부인과 학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