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이어가는 JW중외제약, 별도 매출 7000억 원 가시화

6000억 원대 진입 2년만의 성과…고른 성장에 매출 성장 탄력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빠른 속도로 수익성 개선 성공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11-09 06:0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올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7000억 원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이 53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1.2% 증가한 710억 원에 달했고, 당기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된 결과 28.5% 감소한 159억 원으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의 매출은 지난 2017년 5000억 원대에 진입한 이후 2020년까지 4년간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1년 601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6000억 원대에 진입했고, 2022년에는 6769억 원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올해에도 3분기까지 5378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에는 무난하게 7000억 원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지 2년만에 7000억 원대로 뛰어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주력인 ETC 부문의 성장은 물론 OTC 부문에서도 성장을 일궈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ETC 부문의 매출은 1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고, OTC 부문도 5.2% 증가한 138억 원의 실적을 올렸던 것.

6000억 원대 진입 이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달성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6000억 원대에 진입한 2021년에는 10.9%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는 12.5%로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 올해도 3분기까지 누계 매출 증가율은 10.7% 증가한 모습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 같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은 더욱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뒤따르고 있다.

2019년 181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JW중외제약은 2020년 21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이보다 1589.9%나 증가한 35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89.2% 증가한 672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이미 3분기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서면서 다시 한 번 영업이익 증가를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최근의 추세를 감안하면 JW중외제약은 올해 7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동시에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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