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젊은 에너지로 활기 찾은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포토부스에서 인증샷 찍으며 화기애애한 학회 분위기 형성
정보 공유뿐만 아닌 자유로운 네트워킹 현장
미래 약학 위한 젊은 세대 마음 사로잡기 위한 집행부 노력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4-19 12:08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24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다채로운 이벤트를 바탕으로 한층 젊어진 분위기를 자랑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춘계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젊은 약학도 참가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최근 약학 트렌드와 제약산업과의 융합을 총망라한 세션 발표를 비롯해,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포스터 발표 등 학술대회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학회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참석한 학부생 및 약학 관계자들은 세션 발표 참석뿐만 아니라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부스 및 연구 포스터를 살펴보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학술대회를 만끽했다.

학회에서 정보만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MZ세대'에게 필수 코스라고도 할 수 있는 네컷사진 포토부스도 행사장에 설치됐다.

학회에 참가한 이들은 함께 온 일행들과 다양한 포즈로 인증샷을 남기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한층 젊고 활발해진 학회의 분위기를 대변했다.   이미옥 대한약학회장은 학회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것에 대해 "MZ세대를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약학회의 활성화는 미래 약학세대에 달려있기 때문에 학회로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래 세대들이 학술대회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를 비롯해 첫째날 웰컴 리셉션을 처음 시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해 새로 구성한 미래약학연구회가 향후 약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연구자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약학이라는 학문을 훈련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면서 이들이 국내 약학의 대들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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