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대다수 등록금 동결 선택…조선대·계명대 인상

의전원→의대 전환 건국대 의학과 1154만원…전체 6위
이대 8년째 부동 1위…고대·경희대·연대·연대 원주 '탑5'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5-02 06:09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의과대학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와 유사한 1048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조선대학교와 계명대학교를 제외한 대다수 의대가 등록금 동결을 선택한 결과다.

메디파나뉴스는 1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2024년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39개 의과대학 1년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올해 의대 평균 등록금은 104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42만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39개 의과대학 가운데 36곳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등록금 평균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의대는 2곳이다. 조선대는 1068만원에서 1120만원으로 52만원을 인상했다. 계명대는 985만원에서 1033만원으로 48만원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조선대는 의대 등록금 순위 11위, 계명대는 20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2020년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한 건국대 의학과 첫 등록금은 1154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체에서 6번 째로 높은 수준이다.

나머지 모든 대학이 동결을 선택하면서 의대 등록금 상위 5개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가장 높은 등록금을 기록한 대학은 이화여대다. 지난 2017년 1289만원으로 등록금을 동결한 이래 8년 째 의대 등록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고려대, 경희대, 연세대 및 연세대(원주) 등이 각각 1241만원, 1240만원, 1210만원으로 2~5위를 기록했다.

등록금이 낮은 학교 순위도 그대로 유지됐다. 전남대가 625만원으로 가장 낮고 충북대가 847만원, 경북대가 900만원, 고신대가 941만원, 건양대가 954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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