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등 4개 제약사 주식배당‥부광약품 4년 연속

명문제약 등 코스피·코스닥 각 2개사씩…지난해 7개사에서 3개사 줄어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5-12-29 06:04

상장제약기업 중 셀트리온 등 4개사가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12월말 결산기업 가운데 부광약품, 명문제약 등 코스피 2개사와 바이오 주력 셀트리온과 계열 셀트리온제약 등 코스닥 2개사 등이 주식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이들 기업 중 부광약품의 경우 4년 연속 주식배당에 나서고 있으며, 명문제약과 셀트리온은 3년째, 셀트리온제약은 2년째 주식배당을 하고 있다.
 
각 기업별 보통주 기준 1주당 배당주식 수를 보면 부광약품이 지난해와 같은 0.1주, 명문제약도 지난해와 같은 0.034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각각 0.03주 등이다.
 
지난해까지 5년째 주식배당을 해왔던 안국약품을 비롯해 신풍제약과 국제약품은 올해는 주식배당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약기업들의 주식배당은 전년도에 비해 3개사가 줄었다.
 
한편 이에 앞서 한미약품과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과 지주회사인 JW홀딩스, 보령제약 등 5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상증자에 나섰다.
 
무상증자는 주식배당과 같은 효과가 있으면서도 주식배당과 달리 세금이 없고, 주식배당이 3월 주총 이후 4월에나 지급되는 반면 무상증자는 1월 중순에 배당이 완료된다. 

관련기사보기

상장제약사, 올해도 풍성한 `배당잔치`‥전년比 18%↑

상장제약사, 올해도 풍성한 `배당잔치`‥전년比 18%↑

상장제약기업들이 올해도 풍성한 배당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본격적인 주총시즌을 앞두고 공시한 각 기업들의 결산배당 금액을 보니 전기와 비교해 두자릿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2월말까지 공시한 12월말 결산 47개 상장제약기업들(11월결산 현대약품 포함)의 보통주 기준 결산(현금)배당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1,597억 원에서 올해는 2,408억원으로 50.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조원대 기술수출에 따른 성과를 나누기 위해 6년만에 배당을 결정한 한미사이언스(당시 한미약품)와 첫 배당에 나선 한

배당금, 5억 이상 22명‥임성기 회장 101억 '최다'

배당금, 5억 이상 22명‥임성기 회장 101억 '최다'

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이 상장제약기업 오너(최대주주)들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다. 이어 부광약품 김동현 회장, 녹십자 그룹 허일섭 회장, 종근당 그룹 이장한 회장 순으로 많은 현금배당이 예정돼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12월말 결산 상장제약사(11월 현대약품 포함) 중 2015년도 결산배당을 공시한 60여 기업(지주사 포함)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5억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받는 오너(2~3세 포함)는 모두 2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한미사이언스 주식 34.99%(주당 500원)를 보유한 임성기 회장이 101억여원으로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 작성자 비밀번호 확인 취소

    바람**2015.12.29 12:04:44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각각 0.05주가 아니라
    0.03주 겠지요~

    작성자 비밀번호

    0/200

    • 작성자 비밀번호 확인 취소

      편** 2015.12.29 13:25:24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