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레오파마와 피부질환 생물의약품 제휴

아토피 '트랄로키누맙'-건선 '브로달루맙' 전세계 권리 넘겨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6-07-04 13:4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1일 덴마크 레오파마와 아토피성 피부염과 건선 생물의약품의 개발·판매와 관련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레오파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인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유럽에서 승인심사 중인 '브로달루맙'(brodalumab)에 관한 전세계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이로써 레오파마는 피부질환 생물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레오파마는 트랄로키누맙의 권리를 획득하는 대가로 아스트라제네카측에 계약성사금 1억1500만달러와 매출실적에 따라 최대 10억달러 등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단 피부질환 외 다른 적응증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권리를 갖는다. 2상 임상시험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정도를 나타내는 'EASI' 지수 및 피부질환자의 삶의 질 점수인 'DLQI'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브로달루맙은 3상 임상시험에서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환자에서 환부상태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럽에서 승인신청 중이며 내년 1분기 안에는 승인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브로달루맙과 관련해 레오파마가 지급한 금액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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