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끝나가도 의대 등록금 '동결'…이화의대 6년째 부동 1위

평균 등록금 1,029만 원, 전년도와 유사…1곳 인하, 38곳 '동결'
이대의대 1,289만 원으로 1위, 전남의대 625만원으로 39위 지속

박선혜 기자 (your****@medi****.com)2022-04-30 06:09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대학들도 대면 수업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올해까지는 등록금이 '동결'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파나뉴스는 30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2021년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토대로 의학계열로 구분된 39개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1년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올해 의대(의전원) 평균 등록금은 1,029만 원으로 지난해 등록금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강원대학교와 건국대학교는 의예과 기준이다.  

전국 주요 39개 의과대학 중 1개 대학만이 등록금을 소폭 인하했다. 나머지 37개 대학이 2020년부터 큰 변동없이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다. 총 24개 대학이 등록금 1,000만원 이상을 이어갔다.

2017년부터 6년 째 등록금을 동결한 '이화여자대학교'가 1,289만 원으로 1위를 유지하고, '고려대학교'가 1,241만 원, '경희대학교'가 1,240만 원, '연세대학교'가 1,210만 원 순으로 2019년부터 순위를 굳혔다. 

가장 낮은 등록금 역시 지난해와 같이 '전남대학교'가 625만원을 차지해 37위를 기록했다. 

전체 국립대 의과대학 중에서는 '제주대학교'가 1,092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대학교는 지난해 등록금 1,180만 원에서 가격을 소폭 인하했지만 여전히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대학교'가 1,010만 원, '서울대학교'가 1,007만 원으로 전년도와 같은 등록금 금액을 이어갔다.

국립대 의과대학 중 가장 낮은 학교 역시 '전남대'로, 그 다음으로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순이었다. 이들 모두 1,000만 원대를 넘지 않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의과대학이 등록금 인하 및 동결을 결정했지만 엔데믹에 따라 내년부터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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