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론` 급여정지 해제 이후 실적 회복‥1위 자리 굳히나?

3분기 매출, 전년대비 41.2%, 전기대비 9.4% 증가한 12억 기록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19-12-17 06:00

리바스티그민 패치제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노바티스 '엑셀론'이 2위 품목과의 격차가 3분기 들어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엑셀론의 매출은 전년 대비 41.2%, 전기 대비 9.4% 증가한 12억 원을 기록했다.
 
엑셀론은 급여 정지가 해제된 이후 계속해서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 2분기 1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2위 제품인 리셀톤의 3분기 실적은 9억3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8.7%, 전기 대비 8.0% 줄어들었다.
 
엑셀론의 급여가 중단된 사이 시장 1위에 올랐던 리셀톤은, 엑셀론 급여 재개 이후 대체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3분기 들어 다소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엑셀론과의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단, 지난해 1분기 이후 리셀톤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10억 원 전후에서 증감을 보였던 만큼, 올해 3분기 일시적인 감소를 기록한 뒤 4분기에 다시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엑셀론의 급여 재개 이후 씨트리의 '엑셀씨'가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엑셀씨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6%, 전기 대비 7.6% 감소한 4억5100만 원으로 주요 리바스티그민 패치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SK케미칼 '원드론'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1%, 전기 대비 0.1% 감소한 5억7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원드론의 매출이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한 번 끌어올린 실적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엑셀씨를 제치고 시장 3위로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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