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 복합제 '라이에쿼' EU 승인

가임기 여성 중등도~중증 자궁근종 치료에 하루 한번 투여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7-23 10:37

마이오반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스위스 마이오반트의 자궁근종 치료 복합제 '라이에쿼'(RYEQO, Relugolix/estradiol/norethisterone acetate)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마이오반트는 유럽의약품청(EMA)이 가임기 여성의 중등도~중증 자궁근종 치료에 라이에쿼를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에쿼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로, 투여기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장가간 복용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2건의 24주간 다국가공동 3상 임상시험(LIBERTY1, 2시험)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으며, 그 결과는 지난 2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됐다.

 

마이오반트는 지난해 3월 헝가리 게데온 리히터가 렐루골릭스 복합제를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출시하는 권한을 보장받는 독점적 라이선스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라이에쿼는 지난 5월 '마이펨브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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