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루골릭스' 복합제 美 적응증 확대 신청

'마이펨브리' 자궁내막증 수반 중등도~중증 통증 치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9-13 09:57

마이오반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마이오반트 사이언스는 자궁근종 치료 복합제 '마이펨브리'(Myfembree, relugolix/estradiol/norethisterone acetate)에 대해 미국에서 자궁내막증에 수반하는 중등도~중증 통증 적응증 확대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신청은 미국 FDA에 접수됐으며 심사종료 목표일은 내년 5월 6일이다. 마이펨브리는 올해 미국에서 폐경 전 여성의 자궁근종에 수반하는 과다월경을 대상으로, 유럽에서 성인여성의 중등도~중증 자궁근종을 대상으로 각각 승인을 취득했다. 

 

렐루골릭스는 마이오반트 사이언스가 개발한 약물로, 지난 2019년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가 마이오반트를 인수하면서 손에 넣었다. 마이오반트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화이자와 공동으로 렐루골릭스의 공동개발 및 판매를 담당한다. 아울러 화이자는 암분야에서 북미와 일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독점판매에 관한 옵션권을 보유하고 있다.

 

렐루골릭스는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과 전립선암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