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독일 탑티어 병원 본 대학병원과 계약

독일 핵심 병원 점유율 확대…성장 지표 본격화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5-09 09:34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 Bayer(바이엘)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유럽 현지 의료기관 공략을 강화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탑티어 병원인 본(Bonn) 대학병원에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핵심 라인업 제품인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 채택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본 대학병원은 글로벌 언론사 ‘Newsweek(뉴스위크)’의 병원 순위 기준 독일 내 10위, 전 세계 신경외과 분야 41위에 선정된 병원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독일 2위 병원인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을 포함, 상위 10개 중 6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022년 독일 정부의 국가 폐암검진 임상 프로젝트 한세(HANSE)의 독점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이미 독일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독일은 유럽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는 유럽 최대 의료기기 시장으로, 글로벌 기준으로도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에 달한다. 

특히 독일 정부는 지난해 7월 정부 주도 폐암검진 사업에서 AI 영상 판독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신설하며 의료 AI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독일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에는 고도화된 AI 제품군 AVIEW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획득했고, CE, HIPAA, GDPR 인증을 모두 보유한 AI 기업으로, 기술력은 물론 규제 대응력도 갖췄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정부 AI 영상판독 의무화 정책을 통한 독일 내 신규 공급이 증가할 뿐 아니라 추가 유럽 내 협업 및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현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폐암 검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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