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뇌혈관·췌장 원스톱 심층 검진 도입

윤강준 원장 "예방 의료 기반 확대로 효율적 건강 증진 앞장선다"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5-16 10:20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건강증진센터 내 '뇌혈관·췌장 원스톱 심층 검진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초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치매, 중풍, 뇌동맥류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질환의 사전 발견 및 관리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기존 국가건강검진이나 일반적인 건강검진만으로는 이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강남베드로병원은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건강관리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3040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뇌혈관계 질환 및 췌장암 등 고위험 질환 조기 진단 인프라를 강화하고 진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뇌 MRI ▲뇌 MRA ▲췌장 MRI 등 3종 정밀 영상 검사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뇌동맥류, 뇌혈관 기형, 뇌종양, 뇌경색, 치매 등 주요 뇌질환은 물론 췌장암, 췌장낭종, 췌장염 등 췌장 관련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장소 이동이나 재방문의 번거로움 없이 약 1시간 내에 3가지 검사를 연속 시행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검사는 단일 기기 내에서 뇌와 췌장부위를 순차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검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보다 정밀한 촬영 진단을 위해 올해 초 최첨단 MRI 장비인 '마그네톰 비다 3T'를 도입하는 등 원내 인프라 강화를 통한 영상의학 진단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오고 있다. 실제로 병원에서 촬영한 영상 검진 데이터는 필요 시 대학병원급 기관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영상 정확도 및 데이터 신뢰도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이러한 첨단 진단 인프라를 활용해 뇌혈관 및 췌장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관련 질환의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뇌 구조를 정밀하게 확인 가능한 MRI 및 뇌혈관 검진에 특화된 MRA를 함께 시행해 뇌동맥류, 뇌경색 등 질환 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뇌동맥류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파열될 경우 즉각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사전 치료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췌장 질환의 초기 진단 강화를 위해 췌장 MRI도 함께 시행한다. 췌장 MRI는 췌장 이상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다. 

췌장은 조기 질환 발견이 까다로운 장기로, 특히 고위험 질환인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빠른 발견 및 치료 시 생존율이 크게 상승한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고열량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나, 흡연자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일수록 30~40대부터 정기 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지속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 후 뇌 내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원내 주요 전문 진료과를 통한 연계 진료도 받을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뇌전증 권위자인 홍승봉 원장를 비롯해 신경중재의학 전문가 서대철 임상과장 등 교수급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대학병원 급의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췌장 질환 역시 필요 시 주요 협력 병원으로의 연결 및 전원이 가능해 더욱 유연한 치료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타 병원에서 진료 중인 환자라도 필요한 경우 해당 검진 프로그램 별도 이용이 가능하며 촬영한 영상 및 검진 데이터는 외부 의료기관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종합건강검진을 병행 진행하는 수검자의 경우,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개별 기준도 안내 받을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이제 100세를 살아내는 시대에서 건강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3040부터 고위험 질환의 위험성을 미리 인지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내 몸을 적극 관리해 나가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밀 검진 기반의 예방 중심 의료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다각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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