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메리골릭스' 중국 특허 추가 취득으로 특허기간 연장

중국에서 메리골릭스 물질특허 후속으로 '염 및 결정형 특허' 취득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에 이어 글로벌 주요지역에서 특허기간 연장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5-21 08:46

티움바이오가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의 '염 및 결정형 특허'를 중국에 등록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특허는 메리골릭스의 염 및 결정형(Salt and crystalline form)과 이의 약학적 용도에 대한 특허로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에 이어 중국까지 주요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해당 특허 지역이 확장됐다.

티움바이오는 2016년부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지역에서 메리골릭스의 물질특허를 취득한 이후,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 하에 후속 특허를 출원하며 독점 특허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후속 특허 등록을 통해 특허기간을 2039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이란 특허에 있어서 특허의 존속기간을 연장하거나 20년 이상 특허기간을 연장해 특허 보호기간의 더 많은 독점적 권리를 얻고자 하는 것으로 에버그리닝 전략 유형에는 염화합물, 용매화합물, 결정형, 광학이성질체, 제형 및 약물동력학적 데이터, 제법, 용도 등이 대표적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메리골릭스의 염 및 결정형 특허를 유럽, 미국 등에 이어 중국까지 취득하며 신약 독점기간을 늘렸다"며 "메리골릭스가 자궁내막증에 이어 자궁근종에서도 뛰어난 임상 결과를 나타내며 신약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사업화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최근 국내 파트너사인 대원제약이 진행한 자궁근종 임상 2상에서 주평가지표인 ‘월경과다증(Heavy menstrual bleeding)’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지난 7일 발표한 바 있다.

메리골릭스의 중국 파트너 한소제약(Hansoh Pharma)은 2022년 1억7000만달러(약 2380억원) 규모로 티움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내 개발 및 상업화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중국에서 보조생식술(ART) 적응증을 개발 중이다.

관련기사보기

티움바이오-대원제약, '메리골릭스' 자궁근종 국내 임상 2상 성공

티움바이오-대원제약, '메리골릭스' 자궁근종 국내 임상 2상 성공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는 메리골릭스가 자궁근종 임상 2상에서 '과다 월경 감소'라는 주평가지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메리골릭스의 자궁근종 환자 대상 효능 평가가 목적이었으며, 임상시험 결과 모든 용량군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입증하여 향후 신약 허가 및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리골릭스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GnRH antagonist)로 자궁근종 치료에서 특히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기존 성선자극호르몬

티움바이오, 핵심 파이프라인 성과 확대…새 R&D 전략 공개도

티움바이오, 핵심 파이프라인 성과 확대…새 R&D 전략 공개도

티움바이오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개발과 미래형 R&D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Merigolix(메리골릭스)'와 면역항암제 'TU2218'은 구체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와 함께 추가 기술이전(L/O)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중항체·멀티페이로드 기반의 신규 플랫폼도 본격 가동에 나섰다. 티움바이오는 지난달 25일 진행한 기업설명회 NDR을 통해 ▲자궁내막증 치료제 '메리골릭스' ▲면역항암제 'TU2218' ▲혈우병 치료제 TU7710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

티움바이오, 우호 투자자 확보 및 오버행 해소… 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티움바이오, 우호 투자자 확보 및 오버행 해소… 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티움바이오는 최근 2대 주주의 대량 지분을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이사 및 신규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인수함에 따라, 주주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거래를 통해 시장의 오버행(overhang) 우려가 해소된 것은 물론, 책임경영체제와 외부 투자자의 신뢰 자본까지 더해지며 중장기적인 성장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2대 주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기존 보유 주식은 총 239만6650주로 티움바이오 발행주식총수의 약 8.2%에 해당한다. 이 중,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이사는 90만주를 매

티움바이오 파트너 한소제약, 메리골릭스 적응증 확대

티움바이오 파트너 한소제약, 메리골릭스 적응증 확대

티움바이오는 파트너사인 중국 한소제약(Hansoh Pharma)이 메리골릭스(Merigolix, HS-10518)의 임상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소제약은 이번에 ART(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으며 메리골릭스 개발 적응증을 확장했다. 보조생식술(ART)는 시험관아기시술(IVF, In vitro fertilization), 난자/배아 냉동보존술(Egg and embryo cryopreservation) 등 인공적 생식과정 유도 시술을 의미하며 난

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 美 특허 추가

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 美 특허 추가

티움바이오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본 특허는 메리골릭스의 염 및 결정형(Salt and crystalline form)과 이의 약학적 용도에 대한 특허로, 유럽, 일본 등에 이어 이번에 미국까지 특허 취득 지역을 확장하게 됐다. 티움바이오는 2016년 메리골릭스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지역 물질특허를 취득한 이후, 지속 후속 특허를 출원하며 특허기간을 연장하는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으로 2039년까지 글로벌 특허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