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 의료진 추가 영입‥간담췌·중환자외상 강화

소화기내과·중환자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신규 교원 3명 내달부터 진료 
질환별 전문 역량 강화…경기 북부 최고 수준 진료체계 구축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5-30 19:27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질환별 전문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을 새롭게 영입했다.

30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내과 손주현 교수를 비롯해 중환자의학과 이학재, 진단검사의학과 유수진 교수가 다음 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손 교수는 간암, 간경화증, 간염, 지방간 치료 분야에서 35년여간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온 간 질환 명의다. 특히 다양한 간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주도했으며,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홍보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국제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손 교수는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장을 지낸 바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손 교수의 합류로 간·담도·췌장 등 고난도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외상외과 및 중환자재활 분야에서 손꼽는 권위자로, 외상 및 외과 응급수술을 담당한다.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외상환자 치료와 중환자 재활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 교수 영입을 통해 중증응급질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경기 북부 응급의료 거점 병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 교수는 세포유전, 분자유전, 진단면역, 임상화학 등 진단검사의학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권위자다. 한림대 의과대학 졸업 후 울산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검체검사 표준화 및 진단정확도 향상 연구에 주력해 왔다.

송현 병원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의료진 합류로 전문 진료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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