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글로벌 무대서 핵심 파이프라인·연구성과 공개한다

차세대 ADC 및 면역·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 예정
연구성과 발표, 기술이전 및 글로벌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행보 일환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6-02 09:01

삼진제약은 국내와 북미에서 연이어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연구성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술이전 및 글로벌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삼진제약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개최되는 '4th World ADC Asia Summit'에 참가해 자사의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STING 작용제를 페이로드 한 SJA20 시리즈 ▲대사항암제를 활용한 SJA70 시리즈 그리고 ▲자체 개발 중인 ADC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발표에는 이수민 연구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삼진제약의 ADC 기술력과 비전을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석학들 앞에서 직접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 BIO USA)'에 참가, 항암 및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licensing-out)' 및 '공동개발 파트너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논의에 해당될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고형암 치료제 SJN301, SJN309 ▲ADC 과제 SJA20 , SJA70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SJN314가 포함된다.

특히, 이번 BIO USA에서는 삼진제약이 'BIO 공식 기업설명(Company Presentation)'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다. 이 자리는 BIO USA에서 선정한 참가 기업에게 제공되는 공식 세션으로서 삼진제약에는 그간 다져온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전략, 투자 유치 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그간 다져온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이번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을 통해 적극 소개할 것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이 인정하는 기술력 중심 제약사로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마중물 삼아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신약개발 성과 도출도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관련기사보기

삼진제약, 경영 총괄에 김상진 사장 영입‥성장 동력 발굴 추진

삼진제약, 경영 총괄에 김상진 사장 영입‥성장 동력 발굴 추진

삼진제약이 전문 경영인 김상진 사장을 영입해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경영 총괄로 김상진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문 경영인 영입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이다. 신임 김상진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한국얀센에 입사 후, 2006년 홍콩얀센 사장, 2008년 대만얀센 사장, 2011년 한국얀센 사장을 순차적으로 역임했다. 이어 2013년 한독 부사장과 2018년 삼일제약 대표에 이르기까지 업계 전반에

삼진제약 심플로그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출시

삼진제약 심플로그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출시

삼진제약은 회사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에서 여름 시즌 겨냥 신제품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SPF 50+ PA++++"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수분 공급 기능을 하나로 담은 자외선차단제로서 일반적인 선크림이 아닌 세럼 제형이다. 백탁 현상없이 민감한 피부에도 기초 스킨케어처럼 매일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사용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은 워터 캡슐 제형으로 바를 때 캡슐이 터지는 동시에 시원한 사용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강력

삼진제약, 오송공장 가동 본격화…"실적 긍정적 영향 기대"

삼진제약, 오송공장 가동 본격화…"실적 긍정적 영향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삼진제약이 지난해 신설한 오송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주력 제품으로 올라선 주사제 공급 물량 안정화를 통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1분기 오송공장 가동을 시작, 102억원 규모 물량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했지만 증축 이전 실적은 미미해 분기보고서상 오송공장 생산실적이 기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합성원료 53억원, 주사제 19억원, 기타 30억원 규모를 생산했다. 아직까지 가동률은 43.1%로 낮은

삼진제약, 'BLOSSOM Symposium'서 소아 식욕부진 해법 제시

삼진제약, 'BLOSSOM Symposium'서 소아 식욕부진 해법 제시

삼진제약(대표이사 조규석, 최지현)이 '2025 삼진 블라썸 심포지엄(Samjin BLOSSOM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식욕부진 사례와 그로 인한 성장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 방안들도 함께 제시됐다. 심포지엄 진행은 가천의대 류일 교수와 울산의대 박기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이 교수, 키움소아청소년과의원 허경 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삼진제약, 연매출 3000억원 첫 돌파…전 사업부 성장 주효

삼진제약, 연매출 3000억원 첫 돌파…전 사업부 성장 주효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삼진제약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는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르게 실적이 뒷받침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2024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5%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삼진제약 관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