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유아흡연 위해예방교육 공모전 장관상 수상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9-29 12:20

고대구로병원은 어린이집이 '제10회 유아흡연 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최한 유아흡연 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공모전은 담배의 폐해에 대한 유아·청소년의 올바른 인식을 확립 및 흡연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자를 포상하고 우수작품 발굴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구로병원 어린이집은 '우리함께 노담 크루'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들이 흡연의 해로움과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금연교육 도서와 자료를 활용한 놀이형 학습을 비롯해 구로구 건강체험관 견학, 병원 내 금연구역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흡연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가정 연계를 통해 부모와 함께 금연 다짐을 실천하고, 금연 퀴즈·금연송 제작·노담캐릭터 키링 만들기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의사 선생님과의 인터뷰 영상 제작, 병원 직원과 함께하는 금연 홍보 활동에도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금연 메시지를 확산하는 주체적 역할을 했다.

또한 '노담밴드 챌린지', '노담릴레이 약속 캠페인' 등을 통해 또래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민병욱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프로그램의 성과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스스로 흡연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옮긴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흡연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앞으로도 고려대 구로병원은 아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가족과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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