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채플병 치료제 FDA 승인

'베오포즈' 1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8-22 11:45

리제네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초희귀 유전성 질환인 채플병에 대한 최초의 치료제가 미국에서 승인됐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18일 FDA가 '베오포즈'(Veopoz, pozelimab-bbfg)를 1세 이상 소아 및 성인 채플병 환자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채플병은 CD55 유전자 결함 단백질 소실성 장병증으로 불리는 초희귀 유전성 면역계 질환의 일종으로, CD55 유전자 변이로 보체활성을 조절하지 못해 과잉활성화되면 증상이 촉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오포즈는 보체계 활성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보체인자 C5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이다. 

단 보체 저해제들은 치명적인 수막구균성 감염증 위험이 있는 점에서, 베오포즈 투여 전 최소 2주 전에 수막구균성 감염증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