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면역 치료제 '옵디보' 효과 예측법 개발

'PD-L1' 'CTLA-4' 농도 낮을수록 치료효과 높은 경향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04 08:47

日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암면역 치료제 '옵디보'가 효과가 있는 환자와 효과가 없는 환자를 구분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교토대와 긴키대 공동연구팀은 채혈한 혈중 단백질로부터 옵디보의 효과유무를 간단히 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조기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옵디보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활성화하는 한편, 효과가 없는 환자가 일정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간 약 12만6000명이 발병하는 폐암에서는 약 20%의 환자에서만 효과가 발휘된다.

연구팀은 약물이 효과가 있는지를 결정하는 열쇠가 되는 혈중 'PD-L1'과 'CTLA-4' 등 단백질에 주목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50명의 혈액을 의료기기회사인 시스멕스가 개발한 검사기기로 분석한 결과 이 2종의 농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옵디보 치료효과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금까지는 환자의 폐로부터 채취한 조직의 단백질 농도를 조사해왔으나 채혈로 검사가 가능하다면 신체부담이 적고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성과에 대해 연구팀은 "암면역 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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