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다케다 인수 품목 수출용 허가 지속…변화 예고

1일 이달비클로 수출용 품목 신규 허가…올해만 수출용 9개 품목 허가 
지난달 말엔 네시나 국내 품목 허가…셀트리온은 네시나메트서방정 시도

허** 기자 (sk***@medi****.com)2023-11-02 11:36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이달비클로에 대한 수출용 품목도 허가 받으며, 다케다 인수 품목의 국내 허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1일 셀트리온아질사르탄클로정40/12.5mg을 허가 받았다.

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셀트리온그룹이 다케다에서 판권을 인수한 품목인 이달비클로다.

셀트리온은 2020년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 제품에 대한 특허와 판권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다케다가 보유하고 있던 네시나(알로글립틴)를 비롯해 관련된 네시나메트, 네시나액트(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 '액토스(피오글리타존)', '액스토릴(피오글리타존+글리메피리드)', '엑토스메트(피오글리타존+메트포르민)', '이달비(아질사르탄)' 등 전문약과 '화이투벤', '알보칠' 등 일반약 품목을 보유하게 됐다.

이후 셀트리온은 해당 품목들의 국내 생산을 추진하면서 수출용 품목으로 먼저 허가를 받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올해 들어 이같은 움직임이 더욱 활발한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6월에는 네시나, 7월에는 네시나액트, 8월에는 이달비, 9월에는 네시나메트에 대한 수출용 품목을 허가 받았다. 이에 올 한해에만 총 9개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이미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한 품목에 대한 국내 허가로의 전환 역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6월 허가 받은 셀트리온알로정과 별개로 지난달 30일 셀트리온알로글립틴벤조산염정의 국내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아울러 셀트리온제약과는 별도로 셀트리온에서는 네시나메트와 동일한 성분과 조합을 서방형 제형으로 변경한 알로글립틴메트서방정의 국내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셀트리온이 신약 개발 등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 재정비를 위해 해당 판권을 다시 매물로 내놓았다는 점도 전해진다.

그런만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제약은 인수한 품목들의 국내 허가 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현재 허가를 받은 수출용 품목들 역시 빠르게 국내 허가를 추가로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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