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결과 앞둔 '씨티씨바이오'…소란 속 정기 주주총회 지연

주주 입장 시간 두고 갈등…사진 촬영 두고 공포 분위기 조성 항의
입장 주주 신원조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재검사로 개최 시간 미뤄져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3-29 10:28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씨티씨바이오의 제28기 정기주주총회가 지연되고 있다. 또한 해당 과정에서 씨티씨바이오 측이 고용한 안전요원들과 주주들 간의 소란이 일기도 했다.

29일 강원도 홍천에서 씨티씨바이오의 제28기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앞서 해당 주주총회에서는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받았다. 

분쟁 안건으로는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서 추천한 이민구·오성창 사내이사, 배상호 상근감사, 김영민 비상근감사 선임과 파마리서치를 포함한 주주제안 조창선·김원권·서동민 사내이사, 성석훈 상근감사 선임의 건이 있다.

먼저 주주총회의 개최에 앞서 씨티씨바이오 측은 홍천 공장을 찾은 주주들에게 내부 주차장 대신 협소한 외부 주차장을 권했다. 또한 8시 30분을 입장 시간으로 알렸으나, 실제 주주 입장 시간은 그보다 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정해진 시간에 앞서 입장한 주주들의 신원 확인과 위임장 확인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재검사를 위해 개최 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씨티씨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29일 오전 9시를 주주총회 개최 시간으로 정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주주총회 입장 과정에서 사진 촬영을 두고 씨티싸비오 측이 고용한 안전요원과 주주들 간의 소란이 일었다. 이에 한 주주는 안전요원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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