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의협 전 회장, 차기 회장 출마 공식화

미래의료포럼 별개…향후 선거 조직과 완전히 이원화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8-11 06:05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전 회장이 내년 42대 의협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주 전 회장은 지난 9일 미래의료포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회장 선거 의사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의협 출입기자단과 간호법 관련 임총을 앞두고 인터뷰를 갖는 등 의료계 활동 재개를 암시했으나 차기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확정적 언급은 피했다.

이에 대해 주 전 회장은 "당시 100% 결정한 상황도 아니었고, 의료계를 옥죄던 간호법 등 현안에 비대위가 활동하는 등 일단락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취를 언급하는 것은 회원에게 실례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이미 주변에 얘기하며 활동하고 있다. 고민 중이라는 답변은 솔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미래의료포럼과 차기 회장 선거는 철저히 별개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참여하는 분 가운데 선거를 위한 포석이고 선거 조직이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다"면서 "포럼은 선거와 무관하게 의료계 중요한 자산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명확히 답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물론 포럼에 참여하는 분들이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럴 경우 포럼과 선거 조직은 완전히 이원화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별개고 분리된 조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