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츠, '제오민'의 피지 조절·리프팅 및 모공 축소 효과 발표

TOXINS 2021에서 리얼월드 연구 결과 공개, 내성 발생 가능성 항상 염두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1-02-25 09:10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Xeomin, 일반명: 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의 모공 축소 및 피지 조절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지난 1월에 열린 TOXINS 2021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JDD(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 2021년 1월호에 게재된 <피지 조절, 리프팅 및 모공 크기 개선을 위한 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 주사 (Intradermal Microdroplet Injection of Diluted Incobotulinumtoxin-A for Sebum Control, Face Lifting, and Pore Size Improvement)>로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대표 연구자 박제영 원장)와 서울대 의과대학 피부과에서 진행한 리얼월드 연구다.

 

2019년 8월부터 9월까지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에 내원한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에 따르면, 제오민은 피지 조절과 리프팅 및 모공 크기 개선에 있어서도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제오민 투여군(평균 연령 35.7세의 남녀 20명)은 시술 4주차에 피지 분비가 이마는 24.4%, 턱은 22.1%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모공의 수와 밀집도 모두 시술 4주차에 20% 이상 감소했을 뿐 아니라 아래 턱의 길이 역시 2.5mm 감소시켜 리프팅 효과도 확인했다.

 

효과는 모든 분야에서 시술 4주차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2주간 지속됐다. 조사 기간 중 별도의 이상반응 보고는 없었다.

 

특히 해당 논문에서는 보툴리눔 톡신을 통한 안면 리프팅 효과의 경우 고용량의 피내 주사(Intradermal injection)를 요하기 때문에 낮은 항원성을 가진 제품이 시술 시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더마톡신 시술 특성 상 인체 면역 세포인 수지상 세포가 더 많이 포함된 진피층에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TOXINS 2021에서 해당 연구를 발표한 박제영 원장(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은 "이번 연구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이 주름 개선 뿐 아니라 피지 조절 및 리프팅, 모공 축소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음이 입증됐다"며 "보툴리눔 톡신의 시술이 점차 확장되고, 재시술이 빈번해짐에 따라 내성 발생에 대한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오민은 2005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약 310만 건의 시술 횟수에도 내성 발생이 연구 보고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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