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디홀스-기영약품, 한지붕 아래로…시너지 기대

기업 결합으로 양영숙 명예회장·정성천 대표이사 회장으로
에치칼업계 6000억원대 매출 그룹 탄생…매출 다각화 추진

허** 기자 (sk***@medi****.com)2023-06-13 06:00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한국메디홀스와 기영약품의 기업 결합에 따라 에치칼업계에서 6000억원 매출 그룹의 탄생이 예고됐다.

한국메디홀스(회장 정성천)와 기영약품(회장 양영숙)은 최근 정성천 대표이사 회장 취임 예배를 개최하고, 상호 기업 결합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상호 시업 결합에 따라 기영약품 양영숙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회사 내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정성천 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고 대외적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영약품 윤태만 사장은 사장직을 유지한채 영업을 비롯해 기영약품의 매출 다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기업 결합으로 기존 인력을 배제하지 않고 그대로 승계하는 한편 추가로 영업본부장급을 영입하는 등의 인력 충원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현재 물류센터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사무실 등 직원들의 근무 환경 역시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사는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상호 시너지 효과에이어 이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매출의 다각화를 추진해 대형업체로의 틀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현재 기영약품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순천향의료원, 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에 매출 구조가 집중되어 있지만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을 비롯해 약국 시장 등 매출 다각화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원일약품을 품고 있는 메디홀스는 대형병원 매출 구조를 확보한 만큼 기존 거래선에 보다 질 높은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영약품은 3년이내 매출 3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메디홀스그룹도 약 60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기영약품 양영숙 명예회장은 "창립된지 64년 된 기영약품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일 급변하는 약업계 시장에서 이번 기업결합을 통해 기영약품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천 회장은 "기영약품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 이념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변을 이롭게 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거래선에 선진 유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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