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제 '레브리키주맙' 유럽 승인권고

IL-13 선택적 차단 단클론항체…1개월에 1회 주사치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9-19 11:35

알미랄-릴리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스페인 알미랄의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이 유럽에서 승인권고를 받았다.

알미랄은 15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청소년 및 성인의 중등도~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레브리키주맙을 사용하도록 승인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권고로 EU 집행위원회는 약 2개월 안에 레브리키주맙의 승인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3상 임상시험에서는 치료 16차에 레브리키주맙 단독투여그룹의 50% 이상에서 중등도~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중증도가 최소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브리키주맙은 IL-13에 결합해 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단클론 항체로, 1개월에 1회 주사치료가 가능하다. IL-14와 IL-13을 동시에 차단하는 '듀피젠트'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레브리키주맙은 일라이 릴리와 알미랄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유럽 판권은 알미랄이, 유럽을 제외한 미국과 그 외 전세계 시장에서는 릴리가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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