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마 만성 손습진 크림제 '안주프고' FDA 승인

외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효과 불충분 또는 사용 부적합 성인환자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7-25 09:18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제약회사 레오파마의 중등도~중증 만성 손습진(CHE) 크림제 '안주프고'(ANZUPGO, delgocitinib)가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레오파마는 FDA가 안주프고를 외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효과가 충분치 않거나 사용이 적합하지 않은 성인 만성 손습진 환자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안주프고는 만성 손습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스테로이드 불포함 외용 범 야누스키나제(JAK) 저해제로 불리는 혁신적 치료제로, JAK-STAT 경로를 저해하고 JAK1, JAK2, JAK3 및 티로신키나제2(TYK2)활성을 특이적으로 저해함에 따라 만성 손습진 발병 및 재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레오파마는 출시에 앞서 준비단계의 일환으로 영업부문을 포함한 주요기능에서 업무체제를 크게 확충하고 영업부문 인원도 50% 늘렸다. 안주프고는 그동안 독일, 스위스, 영국, 아랍 에미리트연합 등에서 출시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유럽연합(EU)에서도 승인을 취득했다.

만성 손습진은 전세계 성인의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쇠약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 통증, 수포 등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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